프로젝트 이미지예거는 2014년을 시작으로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후원하자는 취지의 비영리 모임에서 출발했습니다.
2017년 5월에 열린 <MILKY WAY:우리의 삶을 빛나게 하는>展의 2부인 이번 전시는 매해 전년도 참여작가의 추천을 받아 새로운 작가들을 초대함으로써 내연뿐만 아니라 외연의 확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2019년 <MIDGARD>展에서는 <MILKY WAY>展에서 미비했었던 점을 보강하였습니다. 기존 전시의 형태가 화랑의 공간후원과 홍보, 작가들의 창작물을 주축으로 이뤄졌다면 <MIDGARD>展에서는 기존 시스템과 더불어 ‘공동중개’를 모티브로 디렉터와 큐레이터의 추천작가제를 도입함으로써 창작(생산)-큐레이팅(매개)-화랑(플래폼)의 선순환을 강화하고 역할에 대한 신뢰를 쌓아나갈 것입니다.
<MIDGARD>
매개의 중점을 둔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북유럽 신화 에다(Edda)에서 인간이 사는 세계인 중간계을 뜻합니다. 이곳은 다른 세계관과 달리 시각적인 현상이 존재하고 다른 세계관들을 통하게 하는 매개의 중점을 둔 장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