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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꿈을 꾸다.
      작가명 : 이보윤
      전시일정 : 2019.12.3 - 20

우리는 살아갑니다. 삶을. 나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명확하지도, 정확하지도 않은 무수한 것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수천 수만개의 ''을 그리며 알게 되었습니다.


집을 계속해서 그리는 이유를 몇 마디 단어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제 삶의 반은 가족, 반은 그림이라


제 삶이 있는 ''을 인과의 법칙으로 자연스럽게 그릴 수밖에 없었다고 이해하고있습니다.


개인을 감싸고 있는 가족, 풍경, 그리고 그 가운데 피어오르는 마음이 


각각의 삶을 만들어내, 우리는 무수한 ''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무수한 삶들이 원하는 공통점이있습니다.


 


행복.


종류는 다르지만 모든 삶은 '행복한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 그림들은 


그 마음과 바람의 간절함을 담아냅니다.


그림을 보는 순간만큼이라도


그 순간이 찰나일지라도,


간절한 행복이 온전히 다 내 것이라는 


평온이 찾아오기를.


마음 한켠의 평온함으로


살아가다 만나는 무수한 사연들을 무사히 지나보내길.


이것이 제 삶의 바람이자


제 그림과 눈맞춰주시는 분들께 건네고 싶은 위로입니다.


건강하길.


무탈하길.


평안하길.


행복하길.


행복한 꿈을 꾸는 삶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