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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작가명 : 이임춘
      전시일정 : 2015.05.01-05.30

이임춘 작가는 주로 경남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로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세계를 가진 작가이다. 그는 3대째 걸쳐 내려오는 전통 대나무 기법을 현대미술로 승화시켜 ‘Tearing art’를 창조한 미술가이다. ‘Tearing art’는 캔버스를 찢어 그 뒷면까지 드러나게 한 기법으로 뒷면, 앞면, 옆면의 색깔들이 혼합되어 입체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공예적이면서도 회화적이며 한국적인 정서를 띠기도 하지만 이국적인 정서도 가지고 있다  


현재 경찰로 근무하고 있는 이임춘 작가는 직업에 대한 이미지로 작품이 딱딱하고 정형화되어 있을 것 같은데 그와는 반대로 섬세하고 화려한 색들의 자유분방함과 형식을 파괴하는 찢고 꼬는 작업들이 대나무를 형상화하기도 하고 블랙홀 같은 우주적인 에너지가 느껴지기도 한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작품성으로만 승부하고 싶은 이임춘 작가는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작가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로 미술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