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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이면성
      작가명 : 노채영&만욱
      전시일정 : 2018.8.28 - 9. 7

노채영



본인은 작업에서 수 없이 반복되는 무의식적인 행위의 반복을 통해 패턴을 가지게 되거나 특정한 형상성을 띄게 되는 밑 작업을 여러 번 겹쳐서 한다. 이는 본인에게 내재되어 있는 사고의 패턴, 기억의 흔적들이 반영된 것이고 사람들의 삶의 겹을 나타낸다. 이는 반 추상적인 형태의 어떤 이미지들로 함축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우연적인 배열과 질서가 캔버스 위에 생기게 되고 겹의 충분한 깊이가 느껴질 때까지 행위 한다. 덮고 덮는 과정 위에 짜내어 표현하는 겹겹의 선적인 이미지를 통해 그 공간에 서 있는 관객의 존재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자 한다.



만욱


 

동물원

인간들은 재롱부리는 원숭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SNS #신나 #즐거워 올린다.


배경으로 찍힌 원숭이도 과연 신나고 즐거웠을까.


우리는 , 동물들이 저렇게 있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며 살아온 것일까. 


이렇게 당연한줄 알았던 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내가 속한 사회가 만들어낸 '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철저한 .본.주.의 다잡아진 사회의 틀은 


야생의 동물을 가축으로 길들이고, 새로운 종을 탄생시켰으며 지구의 색도 바꾸고 있다.


인간은 틀을 만들어 다른 종을 부리고 누리며 살아왔지만


결국 틀이 인간 개개인 (결국 )
에게도
작용되어, 서로가 서로를 길들이는데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