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공기는 자유롭고 달콤하다. 하지만 그 안에서 정작 우리가 뼈저리게 느끼는 것은 결핍이며 소외며 고독이다. 고독한 삶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느끼는 것이다. 그렇기에 도시의 삶과 결핍 또는 소외라는 주제가 영화나 문학작품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게 아닐까. 도시인들은 왜 고독할까? 고독을 흔히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따돌림이라고 정의하지만, 도시 생활의 고독은 따돌림이라기보다 다른 사람들과의 멀어짐이다. 게오르그 짐멜(Georg Simmel)은 도시 생활자의 고독과 소외의 원인을 화폐경제의 보편화에서 찾았다. 그에 따르면 화폐는 인간관계를 추상화된 교환관계로 만든다고 보았다. 따라서 화폐를 매개로 하여 만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들의 인품과 살아 숨 쉬는 영혼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관람 장소 : 강남구 삼성동 115-18 갤러리다온
관람 문의 : 02-555-9429 I gallda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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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용서하고, 나를 다독거리는 마음으로 타인을 다독거려야 합니다. 황금의 빛이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고, 애욕의 불이 마음에 검은 그을음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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